언론보도
백수 대신리 우리삶문화옥당박물관 개관
백수 대신리 우리삶문화옥당박물관 개관
20일 개관 삶문화 상설전시실 등으로 꾸며져
백수읍 대신리 모래미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옛 백수북초등학교가 '우리삶문화 옥당박물관'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옥당박물관은 지역주민들과 영광을 찾는 사람들에게 문화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원불교역사박물관(관장 신성해)이 추진한 박물관이다.
학생들에게는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산 교육장으로, 일반인들에게는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여가를 선용할 수 있는 문화쉼터가 될 전망이다.
총건평은 3,172평(1만485㎡)이며 본관, 융무당, 수장고 등으로 꾸며졌다. 용도별로는 전시실 120평(396㎡), 기획전시실 28평(92㎡), 수장고 35평(115㎡), 학예 및 행정실 10평(33㎡)이다.
전시실은 우리삶문화실과 옥당인물실, 기획전시실로 구성돼 있다. 우리삶문화실은 토기를 중심으로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의 귀중한 유물들과 화폐를 전시하고 있다.
또 토기 제작과정과 불상 조성과정을 모형으로 보여주고 있어 학생들에게 산 교육장 역할이 기대된다. 옥당인물실은 영광을 빛낸 인물 가운데 고려시대 유학자 김심언, 조선시대 유학자 강 항, 근대 원불교 창시자 박중빈, 현대 공옥진 명창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기획전시실은 융무관(원불교 옛서울교당 생활관)을 복원한 건물로 기획전시실과 찻집으로 활용된다.
지난해 11월4일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올 1월 외관공사를 마친 옥당박물관은 지난 8월까지 내부시설 설치를 완료, 20일 오후 3시 개관식을 거행한다.
옥당박물관은 신익창 작가의 <도자기와 음향특별전>을 개관기념 행사로 진행한다. 견학 등을 원하는 주민이나 단체는 070-7011-6820
영광21 기자 yg21@yg21.co.kr 2007년 09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