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전시
고암 정병례 전각 초대전
전시기획 | 성동교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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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 | 2002-12-01 - 2003-01-10 |
개관시간 | 오전10시-오후5시, 토/일-오전10시-오후5시 |
참여작가 | 고암 정병례 |
주최 | 성동교당 |
주관 | 성동교당 |
작품수 |
고암 정병례 전각 초대전
고암 정병례 전각 초대전이 명절대재인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10월 23~29일 열렸던 서울 전시회에 이어 2번째. 성동교당이 주관하고 원광대학교에서 협찬했다. 표구 작품 32점과 이해를 돕기 위한 전각작품 11점을 전시하고 있다.
‘전각은 문자를 소재로 가장 협소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일심의 작업이다. 여기 돌에 새긴 소태산의 화두는 글씨와 그림, 조각이 한데 어우러져 우리를 부르는 법문의 바다이다. 정병례 선생은 전통적인 전각의 이해에 바탕하여 대종사의 법문을 새긴 전각을 찍고, 그 의미를 오방색의 그림과 전통문양으로 표현하였다. 묵묵한 집중과 미련한 천착 과정 속에서 만든 소태산의 화두를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다.
나는 지금 왜 여기에 서 있는가.’ 전시실에 있는 안내 글이다. 그만큼 이 전시회는 휘 둘러보지 말고, 작품이 주는 이미지와 뜻을 되새김질 하고 작가의 손끝이 되고 마음이 되어 느껴보아야 할 일이다.
전시실을 찾은 이명선 교도(중구교당)는 “올 명절대재는 어느 해보다 문화행사가 많아 좋았다. 전야제 행사와 합창단 공연, 전각 전시회 등이 어우러져 마음까지 넉넉해진 느낌이다”고 말했다.
원불교신문 원기87년(2002) 12월 6일 금요일 (주간) 제1174호
문향허기자moon@wonnews.co.kr>